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가 독거노인의 연락두절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위급 상황을 해결하였다.
30일 교회 지인의 신고로 77세 독거노인의 연락이 두절되자 행정복지센터는 즉각적으로 동, 경찰, 복지관과 협력하여 대상자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전 방문 시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음날 노인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신고를 받은 행정복지센터는 즉각 대응하였다.
현장에서는 노인의 핸드폰 연락음만 들리고 집 안에서 반응이 없어 현관문을 개방한 결과, 뇌경색 재발로 쓰러진 독거노인이 발견되었다. 119구급차가 빠르게 출동하여 노인을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응급 조치 및 검사가 시행되었다.
성가롤로병원 관계자는 약 2주간의 치료 후 요양병원 입소를 권장했으며, 행정복지센터는 MRI와 CT 검사비용을 지원하고 향후 긴급복지 의료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정학규 왕조1동장은 "왕조1동에는 취약계층이 많이 있어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최근 동절기의 한파로 인한 위급상황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독거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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