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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싱가포르, 부 축적 가능 국가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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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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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세대에 걸쳐 부를 구축하는데 적합한 국가・지역 세계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1위.

 

영국의 컨설팅 회사 헨리 앤드 파트너즈는 세계 27개국・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주처로 가족이 질높은 생활을 보낼 수 있고, 여러 세대에 걸쳐 부를 구축하는데 있어 우위성이 있는 국가・지역을 ‘더 헨리 기회지수’로 산출, 순위를 매겼다. 이와 같은 조사가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는 ‘잠재적인 수입획득 기회’, ‘경력 향상’, ‘최고수준 인재의 고용 전망’, ‘우수한 교육’, ‘경제적 유동성(개인 및 가족이 경제적 지위를 높이기 용이한지 여부)’, ‘살기 좋은 거주’ 등 6개 항목을 지수(100점 만점)로 산출했다.

 

싱가포르의 종합지수는 79. ‘잠재적인 수입획득 기회’가 100으로 평가됐다. ‘최고수준 인재의 고용 전망’(97)과 ‘경제적 유동성’(92)도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우수한 교육’(55)과 ‘살기 좋은 거주’(65), ‘경력 향상’(66) 등은 낮게 평가됐다.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싱가포르는 자유시장 경제체제 속에서 세계 각국・지역과 접속성이 높아 (이주처로) 세계적으로 좋은 장소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금융과 엔지니어링, IT 등의 분야에서 아시아의 기술혁신을 견인하는 존재이며, 경영자들은 높은 기술을 지닌 인재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신졸자들의 취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세계 1위는 스위스로 종합지수 85를 획득했다. 2위는 미국(82).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이 8위로 10위 안에 들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가 16위, 인도네시아가 22위, 베트남이 23위, 필리핀이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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