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용산에 주소 옮겨 기웃" 발언 류삼영 고발

  • "용산 출마 염두 둔 바 없다…명백한 허위 사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나 후보 캠프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류 후보는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며 "류 후보의 해당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즉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후보는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나 후보를 두고 "동작을에 낙선하시자 다시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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