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0일 "“신천~하안~신림선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다시 한번 큰 힘을 얻게 됐다"고 거듭 환영의사를 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에 신천~하안~신림선을 포함, 42개 노선, 총 연장 645㎞에 40조 700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신천~하안~신림선은 광명·시흥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을 한층 원활하게 할 것”이라며 “광역 철도사업은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의 열쇠인 만큼, 서울·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광명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 향상과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반드시 필요한노선이다.
박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GTX-D노선, 광명~시흥선이 완성될 경우, 서울7호선과 KTX 고속철도, 월곶~판교선과 함께 남북 2축, 동서 4축의 사통팔달 광역철도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서부권 철도 허브 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광역철도망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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