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찾은 이창윤 과기1차관 "복지부와 협의해 공보의 파견 검토"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총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25일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중증 암 환자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차관은 항암치료실·응급검사실·방사선치료센터 등 중증 암 환자 대상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전공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전공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재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이를 메우고 있어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보건복지부와 협조해 공중보건의사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화 시설과 장비 보강 방안도 계속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 등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에 입주해 있는 신약개발 기업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차관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차세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계획을 논의하고, 병원과의 연구·임상 협력도 계속 긴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중증 암 환자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의학원이 앞으로도 국가적 응급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 소속 의학연구기관으로서 신약 개발 지원 등 국민건강 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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