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열리는 대회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최·주관한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다.
올해는 106회를 맞았다. 일정은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나흘간이다.
출전 가능한 카테고리는 이 대회 우승자, 나머지 메이저(마스터스, US 오픈, 디 오픈) 우승자, 국제 연맹 상위 3위, 지난해 이 대회 상위 15위, PGA 프로페셔널 챔피언십 상위 20위, PGA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70위, 최근 PGA 투어 우승자, DP 월드 투어 아시아 스윙 상위 3위, 초청 선수 등이다.
리드, 구치, 니먼, 버미스터, 허버트, 메롱크, 푸이그는 초청으로 출전한다.
AP 기자 더그 퍼거슨에 따르면 LIV 골프 소속인 루이 우스트이젠은 초청을 받았으나, "개인적인 약속"을 이유로 거부했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다. 우즈는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 잰더 쇼플리, 빅토르 호블란, 윈덤 클라크, 토니 피나우, 콜린 모리카와, 셰인 라우리 등과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6명이 나선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즈를 누르고 아시아인 메이저 첫 우승을 달성한 양용은을 필두로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이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확정된 선수는 154명이다. 두 명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PGA 투어 시그니쳐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종료 후 결정된다.
참가자 중 16명은 역대 PGA 챔피언십 우승자다. 총 33명은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다.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역대 4번째 PGA 챔피언십이다. 1996년(마크 브룩스 우승), 2000년(우즈 우승), 2014년(매킬로이 우승)을 잇는다.
2004년과 2011년에는 시니어 PGA 챔피언십이, 2008년에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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