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발생 대비 병해충 관리 당부

  •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

매개충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전용 약제를 7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번갈아서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함평군
매개충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전용 약제를 7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번갈아서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1월~4월 기상자료 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4.1℃로 평년 대비 1.2℃ 높아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이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4월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매개충의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노지 고추재배 시 정식 후 5월 중순부터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5월과 6월이 총채벌레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꽃 속에 숨어 있는 총채벌레까지 방제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매개충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전용 약제를 7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번갈아서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등 병해충 발생에 주의하는 한편,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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