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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북서부 시엠레아프주에 위치한 세계적 관광지인 앙코르유적군은 1~5월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실적을 약 40%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3일 보도했다.
동 유적군 등의 입장권 판매를 관리하는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가 1일 발표했다. 1~5월 외국인 입장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47만 2258명. 입장료 수입은 38.2% 증가한 2220만 달러(약 35억 엔).
5월 한달간 외국인 입장객 수는 5만 879명, 입장료 수입은 228만 달러.
관광부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관광산업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으나,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복의 이유로는 시엠레아프 앙코르 국제공항의 개항,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훌륭한 풍경 등을 꼽았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입장객 수는 79만 8000명 이상이었으며, 입장료 수입은 3.2배 늘어난 37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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