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음식 배달 기업 메이퇀(美団)은 올 1분기 결산실적을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회계기준에 따른 조정 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74억 8839만 위안(약 1614억 엔)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71.2%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했으며, 비용은 억제했다.
국제 회계기준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53억 6853만 위안. 전 분기 대비로는 2.4배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52억 939만 위안. 매출액은 25.0% 증가한 732억 7588만 위안.
부문별로는 주력인 국내상업부문의 매출액이 27.4% 증가한 546억 2570만 위안, 영업이익이 2.7% 증가한 96억 9884만 위안을 기록했다. 배달 및 호텔 예약 등의 거래액이 증가해 전체를 견인했다. 주문 후 30분 이내에 상품을 전달하는 즉시배송 서비스 수주건수는 28.1% 증가한 54억 6450만건에 달했다.
신규 부문의 매출액은 18.5% 증가한 186억 5017만 위안. 영업손익은 27억 5689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적자규모를 45.2%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경영효율 향상이 개선으로 이어졌다.
연구개발(R&D)비는 7.8% 감소한 50억 15만 위안.
국내상업부문의 내역은 음식배달 및 호텔・여행 예약,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美団閃購) 등. 신규 부문은 셔취(社区, 지역 커뮤니티)의 공동구매 서비스(美団優選), 신선식품 전자상거래(美団買菜), 배차 서비스, 공유자전거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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