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핵불닭볶음면 리콜 "캡사이신 수치 너무 높아…급성 중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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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6-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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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BBC방송은 "어떤 특정한 성분 때문에 덴마크 당국의 조치가 촉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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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BBC방송은 "어떤 특정한 성분 때문에 덴마크 당국의 조치가 촉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매운 라면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의 급성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수의식품청은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매우 매운 음식이 어린이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수의식품청의 경고에 온라인에서는 매운 음식 애호가들 간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이들은 덴마크가 매운 양념에 대한 포용도가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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