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3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13%를 웃돌았다.
이는 1960년 금호타이어 창립 이래 역대 2분기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금호타이어의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은 2012년 2분기에 기록한 1조1500억원이다. 당시 영업이익률은 10.2%였다.
금호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의 복합적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면서 "특히 고성능 차량과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를 포함한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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