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아메리칸 비스트로 앤 바 '라셰즈(Rachez)'가 코엑스 마곡 오픈에 앞서 신임 총괄 셰프를 영입하고 메뉴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총괄 셰프인 류훈덕 셰프는 르 꼬르동 블루 시드니에서 프렌치 전문 조리교육과 호스피탈리티 교육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리츠 칼튼 서울, 힐튼 시드니, 프랑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호텔 레스토랑 밀리언에서 요리 경력을 쌓았으며, 맥코이 다이닝 오너 셰프로 일했다.
이후 삼성동 호텔 크레센도 서울 내 428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를 역임한 뒤 현재 라셰즈를 이끌고 있다.
류훈덕 셰프의 요리 철학은 '이심전심(以心傳心)'이다. 그는 "마음은 마음으로 통한다는 말처럼 접시에 담는 음식에 진정을 담아내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할 것"이라며 "라셰즈를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마음의 감동과 만족이 느껴지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라셰즈의 새로운 메뉴는 '뉴 아메리칸 퀴진'을 표방한다. 기존의 아메리칸 비스트로 앤 바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미국 음식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독창성을 살렸다.
대표 메뉴는 반죽부터 직접 생산하는 생면 '라비올리'와 돼지 뼈 등심과 체리와인 소스가 함께 제공되는 '본 인 폭찹 스테이크'다.
이외에도 '치오피노'와 '아란치니', '스파이시 럽 치킨' 등 미국식 요리의 정서를 담은 음식을 선보인다.
와인과 하드 리큐어를 포함해 주류 라인업도 강화하고 음료와 칵테일의 구성을 확대했다.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라셰즈는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코엑스 마곡 오픈과 함께 서울 식물원, LG아트센터 및 대기업 업무지구가 위치한 마곡나루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상업, 문화, 예술과 여가 문화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메뉴 개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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