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불법 유통 온상 '다크웹' 올해 이용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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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8-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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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과 함께 딥페이크 음란물 불법 유통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다크웹에 접속하는 국내 이용자 수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ISA 측은 "이러한 수치는 다크웹 전용 브라우저인 토르의 분석업체 토르 메트릭스가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용자 수 통계는 조회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다크웹은 마약, 성 착취물 거래뿐 아니라 최근 청소년들까지 타깃이 되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주요 유통 경로로 지목되는 사회악"이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국제수사 공조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며 범정부 전담팀(TF)을 가동해 조속히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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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를 이용한 다크웹 접속 이용자 일평균 수 자료박충권 의원실
토르를 이용한 다크웹 접속 이용자 일평균 수 [자료=박충권 의원실]
텔레그램과 함께 딥페이크 음란물 불법 유통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다크웹에 접속하는 국내 이용자 수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대표 다크웹 접속 프로그램인 토르의 국내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4만 37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 평균 이용자 수인 1만 8801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해당 수치는 2016년 8167명에서 2018년 1만2천337명으로 1만 명대를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했고 올해 급증세를 나타냈다.
 
KISA 측은 “이러한 수치는 다크웹 전용 브라우저인 토르의 분석업체 토르 메트릭스가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용자 수 통계는 조회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다크웹은 마약, 성 착취물 거래뿐 아니라 최근 청소년들까지 타깃이 되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주요 유통 경로로 지목되는 사회악”이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국제수사 공조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며 범정부 전담팀(TF)을 가동해 조속히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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