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일에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나섰다.
6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지난 4일 밤,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이날까지 4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보냈다.
합참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 1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15번째다.
북한 측이 보낸 풍선 속 내용물은 주로 종이나 플라스틱병 등 대부분 쓰레기로,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에 우리 군은 지난 7월 말부터 약 한 달 넘게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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