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번역기 '자이 보이스'로 외국인 근로자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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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9-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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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은 인공지능(AI)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로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GS건설은 앱 형태로도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디지털혁신(DX)팀 관계자는 "자이 보이스 외에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협업해 개발 중"이라며 "건설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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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 입력 시 120개국 언어 텍스트로 표현…전문 용어도 정확히 번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관리자가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관리자가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인공지능(AI)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로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자이 보이스는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어 음성을 인식하면 동시에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언어를 텍스트로 표현한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각 나라 별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회사 측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근로자들의 안전·품질 교육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자이 보이스는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됐다. 이후 개선 사항을 통해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조회 시 사용되는 자료의 번역기능 등이 추가 보완됐다.
 
GS건설은 앱 형태로도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디지털혁신(DX)팀 관계자는 “자이 보이스 외에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협업해 개발 중”이라며 “건설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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