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인상…"최대 0.2%p ↑"

  • 폭증한 가계대출 관리 차원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사진=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 지난달 말 금융당국이 은행의 금리 인상 레이스에 제동을 건 뒤 한 달 만의 금리 인상 조치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갈아타기를 포함한 주담대 금리는 상품에 따라 0.15~0.2%포인트(p) 인상한다. 연립·다세대 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0.2%포인트,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는 0.1%포인트로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올린다. 갈아타기를 포함한 우리전세론 상품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축소하고, 비대면 상품인 우리원(WON)전세대출도 0.2%포인트 금리도 높이기로 했다.

최근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내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품에 따라 0.1∼0.2%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만기·보증기관에 따라 0.1∼0.4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내달 2일부터 5년 주기형(고정형)·혼합형은 0.55%포인트, 변동형은 0.3%포인트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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