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9월 27일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고성능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36GB 용량을 구현한 5세대 HBM(HBM3E) 12단 신제품을 개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AI 가속기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3E 12단 제품은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를 자랑하며, 용량을 기존 대비 50% 늘리는 동시에 방열 성능도 10% 향상시켰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5세대 HBM3E 출시와 기술 혁신은 AI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AI 시대에 중요한 요소인 메모리 속도와 용량 측면에서의 기술 혁신은 향후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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