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태평양 주요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있어 한국이 주요 협력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카미노 차관은 또 최근 양국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했고, 정 차관보는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핵심 분야로서 방산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 차관보는 "최근 북한의 복합 도발과 북·러 밀착으로 한반도에 우려스러운 동향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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