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만서 4억 달러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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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0-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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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대만에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연계 외화 공모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4억 달러(약 5383억원)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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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아파트담보대출에 활용…신시장 개척·조달 비용 절감 등 효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사진신한은행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대만에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연계 외화 공모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4억 달러(약 5383억원)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포모사본드로 커버드본드가 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채권금리는 미국달러(USD)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0.8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SOFR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기준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단기지표금리다.

이번 채권발행 과정에서 신한은행의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주문이 이뤄져 발행 규모가 원래 계획보다 1억 달러(약 1347억원) 늘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아파트 대상 담보대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만 커버드본드 관련 법률 제정 등 해외 자본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커버드본드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며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조달 비용도 크게 절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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