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10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83점, 약 83억원어치가 출품된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 ‘Dreistreifenmaler(Remix)’(7억~15억원)를 비롯해 조지 콘도의 작품 ‘Blue Diamonds’(3억~6억원), 니콜라스 파티의 ‘Two Pears’(4억~5억5000만 원) 등이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근현대 부문에서는 이중섭의 ‘닭과 가족’(별도 문의), 김환기의 ‘항아리’(9억5000만~15억원), 이대원의 ‘농원’(5000만~1억원)과 ‘못’(3500만~9000만원), 그리고 김종학의 ‘여름 설악’(2억2500만~5억5000만원) 등을 선보인다.
각자 독자적인 방식으로 한국의 단색화를 발전시킨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경매에 오른다. 윤형근의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2억5000만~5억원), 정상화의 ‘무제 89-3-5’(2억~4억원)와 ‘무제 75-3’(2억~4억원), 이우환의 ‘조응’(2억4000만~5억원)과 ‘Dialogue’(9000만~2억원), 그리고 서승원의 작품 ‘동시성 21-203’(8500만~1억3000만원) 등이다.
10월 경매에 한국화 및 고미술 작품은 출품되지 않는다.
경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전화 또는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매가 열리는 23일 당일은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