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한신대-오산대, '세교AI마이스터고 인재양성협력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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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10-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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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위한 협력 목적

  • 오산시-장수군, 자매결연 도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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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16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세교AI마이스터고 인재양성협력체 구성을 위해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와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칭)세교AI마이스터고 설립을 목표로 하고 설립 이후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세교AI마이스터고만의 전문교육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취업지원 등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교AI마이스터고 인재양성협력체는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 합의를 위한 협력위원회와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실무위원회로 구성되어 전문가 자문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학 내 AI 및 디지털 분야 전문 교수와의 협업 및 관련 학과 우수 학생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및 취업지원처 연계를 통한 취업상담 프로그램 등 AI디지털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은 “오산시에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설립이 절실하다는 데에 동의한다”며 “마이스터고 지정부터 운영까지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학내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 이인재 부총장은 “한신대학교 내에 AI시스템반도체학과, 빅데이터융합과 등 AI·SW 분야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며 “학과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 및 육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해 주신 두 대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협약을 통해 출범한 세교AI마이스터고 인재양성협력체는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교육을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산시-장수군, 자매결연 도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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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17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상생발전 및 공동발전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민간단체, 양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장수군은 금강의 발원지로 해발 430m의 백두대간에 위치하며 장안산, 덕유산, 팔공산 등 산악이 중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2덕(德) 3절(節) 5의(義)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있는 충절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장수군에 대해 “긴 장(長)자와 물 수(水)자 라는 장수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금강의 발원지로 맑고 깨끗한 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랭지 채소와 과일, 한우 등을 통해 장수군이 미래 농·축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맑은 물이 흐르는 오산천과, 도심 속 허파와 같은 존재인 물향기 수목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도시이자 경부선 철도와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밝히면서 “세계적 반도체 소부장 산업이 위치함으로써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성장하고 있는 오산시가 많은 유사점과 각자의 장점을 교류해 향후 상생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오산시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첨단사업이 장수군의 자연자원과 농식품 산업을 만난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산시와 장수군이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우수한 정책을 교류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면 양 지역 주민들이 모두 행복한 상생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오산시와 장수군은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양 자치단체 간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과 자매도시 시민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협의해 인적교류가 왕성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 또한 촉진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간 상호 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시는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 전남 순천시, 전남 진도군, 경남 남해군, 경북 안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 간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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