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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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연진 기자
입력 2024-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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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이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청군의 지리산 둘레길에 위치한 수선사 공중화장실이 '신발 벗고 이용하는 화장실'이라는 독창적인 운영방식과 청결한 관리 상태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전국의 공중 및 민간 화장실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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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둘레길 수선사 공중화장실 호평

산청군은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사진산청군
산청군은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산청군]
산청군이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청군의 지리산 둘레길에 위치한 수선사 공중화장실이 ‘신발 벗고 이용하는 화장실’이라는 독창적인 운영방식과 청결한 관리 상태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전국의 공중 및 민간 화장실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산청군이 출품한 수선사 화장실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리산 둘레길의 주요 시설로, 청결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수선사 화장실은 사용자가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독특한 구조로,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모든 칸에 설치된 비상벨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즉각적으로 연결되며,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변기와 세면대도 갖추고 있어 약자를 배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이상범 산청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특별상 수상은 산청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장실 이용 시 다음 사용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2024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구축 선도사업 공모 선정으로 수계정 화장실 리모델링 및 112연계형 비상벨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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