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부산에서 교육개혁 성과와 늘봄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는 오는 21일 부산교육청에서 '교육개혁 현장간담회', 부산 양정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제50차 차담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9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교육청을 방문한다. 부산교육청은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행복한 학교, 성장하는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하윤수 부산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해 부산교육청의 교육개혁 과제 등 주요 정책추진 상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서 부산 양정초 늘봄학교를 돌아보고 차담회를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정부에 앞서 올해부터 초1뿐만 아니라 초2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초3까지 지원한다.
양정초는 학교에 인접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이 제공하는 공간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1~2 학생에게 모두 늘봄학교 참여를 지원한다. 정보원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부총리는 'SW‧AI 교구 활용 기초코딩교육' 등 늘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양정초 교직원과 학부모, 부산교육청 관계자 등과 늘봄학교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성국 의원도 차담회에 함께 참석해, 국회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 성과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다"며 "양정초와 같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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