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사기 예방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추진…"총 300만원 지원"

피해고객 1인당 최대 300만원 생활비 지원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에 총 300억원을 후원한다.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취약계층 피해자 총 2300명 대상 총 64억원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소송지원 367건 △심리상담 26건 △예방교육 232회(총 5642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지원 926건 등 피해자 지원·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내년 9월 말까지 진행될 2차년도 사업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법률상담·민사소송지원, 심리상담과 더불어 청소년·사회초년생·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무료보험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일상을 회복과 사고예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고객 자산보호와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금융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