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그룹 지주사 동서의 주가가 10% 넘게 떨어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동서는 전 거래일 대비 3250원(12.85%) 내린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믹스' 수출 계획이 없다는 소식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동서식품 합작사인 미국 몬델리즈가 커피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자, 동서식품 주요 제품인 맥심 커피믹스를 해외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동서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전날 맥심 커피믹스 수출 기대감이 유입된 동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30원(29.94%) 오른 2만5300원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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