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이 통과했다.
특히 정관을 일부 변경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시행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회사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또 이창욱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이 통과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왔다.
관련 법령에 따라 이사회 총 5인 중 3인을 전문성이 확보된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독립성을 보장했다. 이사회는 월 1회 이상 개최해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기능하도록 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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