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크래프톤에 비해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244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27% 상회했다"며 "PC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분기 일회성 마일스톤 보너스 없이 컨텐츠 업데이트와 성수기 효과만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최대 기대작 '인조이'의 얼리억세스 출시일이 3월 28일로 확정됐다"며 "인조이가 크래프톤의 내년 최대 기대작인 만큼 성과에 따라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 PUBG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반영해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상향한다"며 "PUBG IP 라이프사이클 장기화가 증명되고 있고, 인조이 등 신작 기대감도 상승 중인 만큼 크래프톤은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돌입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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