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달 페루·브라질 순방…"바이든과 정상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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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11-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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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중순 남미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서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APEC과 G20을 계기로 내년 1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다음 주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설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마지막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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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7일 페루 APEC, 17∼21일 브라질 G20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11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마주보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23년 11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마주보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중순 남미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서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오는 13∼17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리는 제31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페루를 국빈방문한다고 이날 전했다.

시 주석은 17∼21일에는 브라질을 국빈방문해 제19차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이번 APEC과 G20을 계기로 내년 1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다음 주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설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마지막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면 회담한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열린 정상회담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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