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2.3%, 2주 연속 '횡보'…국민의힘은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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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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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역대 최저 수준에서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였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치(22.4%)보다 0.1%포인트(p) 내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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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전 22.4%서 0.1%p↓…부정평가 75.1% 최고치

  • 리얼미터 "대국민 담화 이후 고정 지지층서 회복 양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역대 최저 수준에서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였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치(22.4%)보다 0.1%포인트(p) 내린 수치다. 리얼미터는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22%대에서 횡보하며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부정평가는 0.9%p 상승한 75.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TK)에서는 올랐다. 서울은 직전 조사 대비 2.7%p, 인천·경기는 1.5%p 내려 각각 22.2%, 20.0%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은 7.0%p 상승한 37.2%로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7%, 더불어민주당이 43.7%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p 올랐고, 민주당은 3.4%p 하락했다. 이로 인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17.7%p에서 13.0%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이후 TK 지역과 70세 이상 고정 지지층에서 지지율 회복 양상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3%, 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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