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칩스법 폐기 우려에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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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1-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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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대 낙폭을 보이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를 지속한 이후 잠시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매도로 전환해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1.66%)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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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대 낙폭을 보이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82%) 내린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3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5만5000원대를 밑돈 것은 지난 2022년 9월 30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주가를 하염없이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를 지속한 이후 잠시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매도로 전환해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1.66%)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하며 미국 반도체 칩스법이 중단되거나 축소될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국내 반도체 섹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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