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 인수팀, 아프간 철군 작전 관련자들 명단 작성"

  • NBC방송 보도…"군사재판 회부할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군 작전 관련자들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을 군사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고 미 N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작전 관련 명단에 오른 전·현직 군 간부들을 군사 법정에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수팀은 아프가니스탄 철수와 관련한 조사를 수행할 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는 철수 과정에서 군사적 의사 결정에 직접 관여했던 인물들, 작전이 수행된 방식, 이들 군 지도자들이 반역죄와 같은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는지 여부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1년 아프간 철군을 결정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해 철군 과정에서 막대한 혼란이 빚어졌다.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미군 13명이 사망하면서 미국 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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