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에 '임애지 복싱체육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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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24-1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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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복싱 사상 첫 동메달 따

 
전남 화순군은 최근 임예지 복싱체육관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은 최근 '임애지 복싱체육관'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에 ‘임애지 복싱체육관’이 생겼다.
 
올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낸 임애지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임 선수는 지난 8월 1일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 선수를 3-2로 판정승했다.
 
올림픽 복싱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전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딴다.
 
화순군은 화순읍에 있는 하니움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부 시설을 갖춘 다음 지난 15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임애지 선수와 가족,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김태웅 화순군복싱협회장, 화순군청 복싱팀 선수단이 참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임애지 복싱체육관이 우리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복싱의 고장 화순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순 복싱이 우리나라 복싱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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