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정책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PAC가 요청한 변경안을 승인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금일 발표된 변화는 팬, 선수, 대회 그리고 파트너들을 위한 최상의 PGA 투어를 만들기 위해 지난 6년간 도입한 경쟁 방식 및 일정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변화는 진정한 협력의 결과다. 투어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PAC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책위 선수 이사인 호주의 애덤 스콧은 "PAC의 논의는 PGA 투어가 남자 프로골프 중 최고 투어라는 믿음과 여러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PGA 투어 선수들은 골프 팬들의 즐거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와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준우승 포인트가 상승하고, 11위 이후 포인트가 줄어든다. 시그니처 대회의 경우 7위 이후 포인트가 적어진다.
출전 자격과 출전 선수 수 변경은 2026년부터 적용된다.
풀 시드를 위해서는 상위 10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종전은 125위였다. 콘 페리(PGA 2부) 투어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종전은 30위였다.
월요 예선을 통해 통과하는 선수 수는 총 출전 선수 수에 따라 달라진다. 144명 대회의 경우 4명, 132명 대회의 경우 2명, 120명 대회는 없다.
풀 필드는 156명에서 144명으로 축소된다. 일광 시간에 따라 132명이나 120명으로 바꿀 수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20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바뀐다. 여러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156명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단, 파머스 인슈어런스는 144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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