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ICT를 활용한 감사행정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의 품질혁신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의 정부포상 행사로, 근로자와 기업인이 함께 모여 품질 개선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정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비용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을 이루기 위해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개선 활동에 참여한 분임조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품질분임조 '호시우보(虎視牛步)'는 감사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개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도출하는 학습 동아리로 주목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7천 2백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감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처리시간을 단축하며 감사 품질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단은 이와 같은 행정을 다른 유관 기관과 공유하여 ICT 기반 감사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 해왔다.
김동완 상임감사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사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공단의 지속 가능 경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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