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협 회장, 4명 후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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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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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건물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건물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선거가 내년 1월 예정된 가운데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초 치러질 의협 회장 보궐선거에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 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임 전 회장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의협의 모습이 아닌, 의사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각오하고 나서보려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 전 의협 회장은 “많은 고민과 주변과의 상의 끝에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이 경기도의사회장도 출마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의정 사태 초반에 의협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 회장도 이미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 회장은 보궐선거 출마를 고민했지만 결국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후보 등록 기간은 다음 달 2∼3일이고, 3일 최종 후보자가 발표된다.
 
선거는 내년 1월 2∼4일 치러지고, 과반 득표자가 즉시 회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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