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위원장에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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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1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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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사 전용기…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 등 위원

  • 與, 28일 의총서 국조 수용 결정…野 단독 국조 계획서 채택 주목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장에는 5선 정동영 의원을 추천했다.

민주당은 27일 10명으로 구성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명단을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위원장은 정 의원, 간사는 재선 전용기 의원이다. 위원에는 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황명선 의원과 부산지방경찰청장 출신인 이상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22일 여야에 이날까지 특위 위원 선임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아직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고,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 의견을 수렴한 뒤 국조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 의장은 여당이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내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해 야당으로만 특위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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