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트럼프, 20% 관세 시 현대·기아차 영업익 19%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공약 시행으로 한국에 20%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대·기아차 총영업이익이 19%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최근 '자동차 업계,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 관세에 대비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추정했다. S&P글로벌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더해 유럽 및 영국에서 수입되는 소형차에 20% 관세를 매길 경우 유럽 및 미국 자동차 업체의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순이익)가 최대 17%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최근 '자동차 업계,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 관세에 대비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추정했다. S&P글로벌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더해 유럽 및 영국에서 수입되는 소형차에 20% 관세를 매길 경우 유럽 및 미국 자동차 업체의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순이익)가 최대 17%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휴전 협상 가능성 시사...조건은 '나토 가입 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점령지를 되찾지 못해도 휴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단 조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승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쟁을 멈추고 싶다면 우리 통제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나토 보호 아래 둬야 한다"며 "그러면 우크라이나 점령지는 우크라이나가 외교적 방법으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뉴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점령한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가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수용하는 듯했다고도 분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쟁을 멈추고 싶다면 우리 통제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나토 보호 아래 둬야 한다"며 "그러면 우크라이나 점령지는 우크라이나가 외교적 방법으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뉴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점령한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가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수용하는 듯했다고도 분석했다.
오픈AI, 캐나다 언론사 5곳에 저작권 침해 피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캐나다 언론사 5곳으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스타와 메트로랜드 미디어, 포스트미디어, 글로브앤드메일, 캐네디언프레스 등 캐나다 뉴스·미디어 기업 5곳은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오픈AI를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오픈AI가 캐나다 언론사들의 콘텐츠를 상업적 목적으로 대량으로 수집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픈AI는 합법적으로 정보를 얻으려 하기보다는 뉴스 미디어 회사의 귀중한 지식재산을 도용해 동의나 대가 없이 상업적 용도로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오픈AI가 캐나다 언론사들의 콘텐츠를 상업적 목적으로 대량으로 수집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픈AI는 합법적으로 정보를 얻으려 하기보다는 뉴스 미디어 회사의 귀중한 지식재산을 도용해 동의나 대가 없이 상업적 용도로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 국방장관 만난 김정은..."러시아 정책, 변함없이 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찾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벨로우소프 장관을 접견하고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러시아를 상대로 미국이 취한 조치는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벨로우소프 장관을 접견하고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러시아를 상대로 미국이 취한 조치는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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