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국토교통부의 '2024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환경 부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국토부 장관상, 지난해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국토부 장관상까지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과 생활 기반 시설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토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전문가 평가위원단의 서면 기본 및 정책 지표 평가에 이어 2차 현장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같이 수상했다.
특히, 사회 취약계층 안정적 주거 지원, 탄소중립 환경 정책, 대중교통 노선 확대, 수요응답버스(똑버스) 운영 확대 등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김경일 시장은 "3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은 주거, 환경, 교통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10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파주시만의 맞춤형 특화 전략을 도출해 각종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월롱산 시민공원 맨발 산책로 준공
파주시는 월롱산 시민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월롱시민공원은 지난 2013년 월롱배수지 상부에 1만6500㎡에 조성됐다. 월롱산 등산로와 연결되고, 잔디밭과 주차장이 넓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주 찾던 곳이다. 하지만, 노후하고, 포장재 등이 훼손되면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월롱산시민공원에 340m 길이 맨발 산책로를 설치했다. 또, 노후한 포장재를 친환경 코르크와 흙 콘크리트로 재포장했다. 이밖에 벤치, 그늘막,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김경일 시장은 "올해 9곳의 맨발 산책로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시민 요구에 발맞춰 누구나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19억8000만원을 들여 관내 공원, 녹지, 숲길 등에 맨발 산책로 22곳을 추가로 설치 또는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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