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2일 시청 본관 지하 상황실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기관 폭력 예방 교육 운영지침에 따라 전문 강사에 의해 소규모 대면 교육 형태로 진행했다.
윤은소 강릉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직장 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인권 보호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직장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엄현숙 삼척시 사회복지과장은 "양성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며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 예방 교육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본격 착공
강릉시가 추진 중인 사천면 방동리 과학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주문진 제2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신축 사업이 내년 착공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신축 사업은 설계, 인증 및 인허가를 마쳤다. 오는 12월 중에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후 내년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지식산업센터의 건설에는 약 18개월, 복합문화센터는 1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영동권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258억원의 사업부기 투입된다. 가파른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8586㎡ 규모로, 1층에는 전기실과 기계실,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2층부터 5층까지는 임대형 공장을 조성한다. 각 임대실의 면적은 84㎡로, 총 48실을 마련한다. 보증금은 700만원, 연간 사용료도 700만원으로 설정돼 있다. 천연물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주문진 농공단지에 신축될 복합문화센터는 근로자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60㎡ 규모로, 100여 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 편의점, 체력단련실 및 독서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두 신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릉시는 타 지자체의 견학 및 기업체 내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과학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확장도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으로, 이는 천연물 바이오 분야의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라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하여 스타트업들이 산업단지에 진출하기 전에 중간 기착지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복합문화센터는 농공단지 근로자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겨울철 해양안전 특별 캠페인 실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이 해양안전 특별 캠페인을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2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해양안전실천 강원지역본부와 함께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효과적인 안전 교육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홈페이지에 해양안전구호와 사고 예방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주민들과 해양 종사자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대응을 신속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 안전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해양 종사자들에게 안전구호 문자를 발송하는 등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어업 종사자와 대국민 해양안전 의식 증진을 위해 내달 4일 오전 10시에는 묵호항 일대에서 해양사고 예방 안전수칙 팜플릿과 홍보물도 배포한다.
정철락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지속적으로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여 대국민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고, 해양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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