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유인촌 "불확실성 해소해야"…계엄선포 국무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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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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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에는 세종 청사서 직원 조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중국 상하이 인터콘티넨탈에서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한-중 문화·관광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중국 상하이 인터콘티넨탈에서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한-중 문화·관광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외부 상황과 여건에도 흔들림 없이 우리가 해야 하는 정책을 열심히, 빈틈없이,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실국장회의를 열고 “12월 한일 관광비즈니스 포럼,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 등이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준비할 것”과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여행, 공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국제 관광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교 협력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문체부는 유 장관이 5일에는 세종 청사에서 직원 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문체부 직원들이 평소와 같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합동 방문할 예정이었던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현장 일정 등을 취소했다. 유 장관은 당초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과 함께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찾고, '인천남동산단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체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제반 사항을 감안해 인천산단 행보와 민생경제 퍼스트 보도자료 배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외에 추가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바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유 장관이 전날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불참했고, 계엄을 해제한 이날 아침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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