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 "더보이즈 상표권 무상 제공 약속 했는데…원헌드레드 거짓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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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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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THE BOYZ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IST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더보이즈 상표권을 두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4일 오후 IST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상표권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 알려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해진 것과 달리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이미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아직 전속계약이 6개월 가량 남아 있는 한 멤버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획사에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남은 전속계약 기간에 상관 없이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하고 해당 멤버에게도 전달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가 상표 무상 사용권을 새로운 소속사가 아닌 '팀의 주체'인 멤버 당사자들에게 제공코자 하였던 것은 향후 멤버들과 팬들의 더욱 깊고 원활한 만남과 활발한 활동을 위한 당사의 고민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팀의 영속성과 팬과의 장벽 없는 만남을 지지하는 마음에서 무상 사용 권리를 '멤버 당사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전언과 '새로운 회사 측에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요구를 했다'는 전언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당사는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하여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원활한 인수 인계를 위해 원론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만 일부 나눴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더보이즈의 인연은 아쉽게 마무리되나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보이즈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상표권 협상 과정에서 IST엔터테인먼트가 무리한 요구를 하였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더보이즈는 5일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고 이후 새 소속사인 원헌드레드와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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