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최상목, 각국 재무장관에 "국가 시스템 정상 운영 중" 긴급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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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2-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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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한국의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한국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안정적인 경제정책 운영 의지를 강조하는 긴급 서한을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용평가사, 금융기관, 투자자 등에 발송했다.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비상계엄과 이에 따라 발령된 모든 조치들은 헌법과 관계 법률에 의거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비경제적 요인에 따라 발생한 혼란은 건전한 경제시스템에 의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하게 안정을 되찾은 것도 이러한 경제적 혼란이 장기화 되지 않을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관련 부처간 협력을 통해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출 등 경제 활동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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