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앞두고 '성남 우미린 뉴시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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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2-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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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 우미린 뉴시티
[사진=성남 우미린 뉴시티]
2025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기준을 마련해 이를 내년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건물을 지을 때 단열·환기 등의 성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정도를 다섯 단계로 평가받는 것이다.

공공 분양 아파트나 임대 아파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 인증이 의무화됐지만 민간 아파트는 건설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올해까지 1년 유예가 됐고 내년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으로 아파트 건축 비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8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1746만8000원에 비교해 7.7% 상승한 것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올해 9월 1618만9000원 지난 1월(1762만3000원)보다 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고스란히 분양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향후 신규 아파트 분양 단지를 기다리는 것보다 분양 중인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기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일대에 분양하고 있는 ‘성남 우미린 뉴시티’이 화제다.

대전시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인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동, 총 121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는 구도심 정비사업 25개 구역이 있어 향후 3만 2674세대의 뉴시티로 조성된다.

성남 우미린 뉴시티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CGV, 영풍문고 등이 위치하고, 대구 동구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대전한국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 통학 가능한 가양초와 성남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반경 1,5km 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있다.

교통환경은 단지 인근에 KTX와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대전역이 위치한다. 올해 착공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동부네거리역(가칭)과 가양네거리역(가칭)도 도보 거리에 들어선다. 또한, 대전복합버스터미널과 우암로, 동서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위해 커뮤니티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GX룸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남녀독서실 및 유아문고, Lynn 카페와 도서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이며, 타입별로 주방 팬트리와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100% 지하 주차장(근린생활시설 제외) 설계이며, 지상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 테마형 조경도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의무화와 건축비, 인건비 상승에 따라 내년에도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각종 금융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성남 우미린 뉴시티에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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