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무빙', 22일부터 MBC에서 만난다…특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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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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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오는 12월 22일부터 1월까지 MBC에서 방송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과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빙'은 공개 첫 주 한국은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단숨에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최종화는 첫 주 대비 3배 이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또 2023년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디즈니코리아는 "'무빙'을 더욱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인 MBC를 통해 방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사이기 전에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한다는 미션을 가진 콘텐츠 기업인 만큼 디즈니+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소개하고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는 부연이다.

또 "이번 결정은 다양한 세대에 걸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오랜시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든다는 자사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훌륭한 이야기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이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더욱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디즈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해 디즈니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자이자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넘어 지상파 방송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며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디즈니와 MBC 협업에 감사하며 더 많은 분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11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무빙' 시즌2 제작 개발 확정을 발표했다.

MBC에서는 22일부터 24일 3일간 특집 편성으로 8회차까지 방영되며, 이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밤 시간대에 2회차씩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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