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지원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구기·홍제 등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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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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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 등이 관리계획수립·조합설립 지원…사업면적 확대 등 인센티브 지원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6일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 대상지로 10개 모아타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호 선정된 대상지 10곳은 △종로구 구기동 △서대문구 홍제동 △강서구 화곡동·등촌동 △동작구 상도동·노량진동 △관악구 난곡동 △성동구 응봉동 △도봉구 방학동 등이다. 이들 지역 내 사업구역만 총 21곳이다.
 
시는 주민 참여 의지, 사업 여건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점수와 함께 사업 여건이 불리한 지역, 공공관리사업 효과성 등을 정성적 평가도 고려해 관계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 사업지를 선출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의 경우 내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합 설립 후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가 있는 경우에는 SH와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 시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H, LH와 공동으로 사업 시행 시 사업 면적 확대(2만∼4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30%), 사업비 저리 융자지원, 사업성 분석 등 혜택을 주어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공공참여사업이 양질의 모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성공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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