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F4 회의는 지난 3일 계엄령 발령 직후 7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최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장 대응여력을 충분하다"며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경제 분야만큼은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주식시장의 경우 기관투자자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책임있는 역할을 지속하고 개인투자자도 보다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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