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수반에 내란 수괴 혐의자...탄핵열차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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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1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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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14일 자율 투표 해야...하루빨리 대한민국 정상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열차는 출발했다. 결코 멈출 수 없다"면서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적시한 '내란 상설특검법'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협조로 통과한 것을 언급하고 "국민의힘이 민심을 받아들여 자율 투표를 한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14일 탄핵 표결에서도 의원들의 소신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국군통수권자가 윤 대통령이라고 하고, 외교부도 윤 대통령에게 외교 결정권이 있다고 설명한다"며 "국가수반 자리에 내란 수괴 혐의자가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내란 사태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건이다. 심지어 계엄 명분을 위해 전쟁을 고의로 유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하루빨리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탄핵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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