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양국 공조 방안 논의…"인·태 지역 안정, 국제 사회 번영에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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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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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한·일·호 인·태 대화도 개최…해양 안보 등 논의

사진외교부
'한·호주 인·태 대화'에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의혜 외교부 인·태 특별대표(오른쪽)와 피터 사프착 외교통상부 지전략파트너십 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국과 호주가 '한·호주 인도·태평양(인·태) 대화'를 열어 양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혜 외교부 인·태 특별대표와 피터 사프착 외교통상부 지전략파트너십 국장은 이날 양국 수석대표로서 인·태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인·태 지역의 규범 기반 질서 수호와 안정이 역내는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긴요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등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개최된 한·일·호주 인·태 대화에는 우리 측 최순희 외교부 외교정책기획국 심의관, 일본 측 야마모토 몬도 정책기획·인태·국제안보 담당 대사, 호주 측 사프착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3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태 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동남아 및 태평양 지역 내 해양 안보, 개발 협력 등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익과 직결되는 역내외 안정과 번영을 위해 유사입장국과의 전략적 소통 채널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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