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올 겨울 가장 추운 주말...서울 영하 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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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입력 2024-12-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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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기준 아침 최저 기온 영하 9도~영상 1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8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털모자와 장갑 핫팩 등이 진열돼 있다 20241118 사진연합뉴스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8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털모자와 장갑, 핫팩 등이 진열돼 있다. 2024.11.18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전국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2도에서 8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로 예보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정선군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대관령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청주 4도, 부산 8도로 이날과 비슷하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전라서해안의 경우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남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추가 적설은 제주산지 5∼10㎝, 광주와 전남북부 1∼5㎝, 전북과 제주중산간 1㎝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비가 예상되는 백두대간 서쪽과 달리 동쪽은 건조해 불이 나기 쉽겠다. 부산과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충남서해안·전라해안·제주에 15일까지, 강원영동·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에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 강풍이 불겠다.

제주는 13일 밤부터 강풍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15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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