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SK가스에 대해 울산GPS 이익 확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울산GPS는 신형 복합화력이기 때문에 시간대별 계통한계가격(SMP) 결정 측면에서 다른 복합화력보다 유리할 전망"이라며 "10월부터 계속되는 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리한 도입단가와 높은 효율 등에 힘입어 세전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2000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미국 텍사스 지역에 200M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규모는 중장기적으로 1GWh까지 늘려 현재와 같은 시간대별 가격 차이라면 수익성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적극적인 밸류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주당배당금(DPS)는 1만1000원인데 ROE도 14.7%로 추가 환원 기준을 충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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